1. 약사예비시험에서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무엇이고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2교시 3종 세트 합성학의 기초, 의약품 합성학, 의약화학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가장 어려웠던 과목이 아니라 가장 “어렵게 보이는” 과목으로 칭하고 싶습니다. 강의를 듣고, 복습하고, 매일매일 구조 맞추기, 인명반응, 합성학 반응을 반복하며 익혔어요. 의약품 구조같은 경우는 학원에서 주신 코팅된 의약품 구조를 화장실에 붙여놓고 샤워하는 시간까지 아껴 눈에 익혔습니다. 그러니 어느 순간 문제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어요. DMT 문제들과 모의고사 문제지들을 반복하니 쉽게 풀고 넘어가는 문제들도 생겼습니다. 실전에서는 김현우 교수님 말대로 다 풀 수는 없었지만 50% 절반을 깔끔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2. 리드윈 국시넷 수업의 장점은?

언제든지 보아도 이해가 가능한 필기 방식. 1년이 지나도 김현우 교수님 수업 필기내용과 그림들을 보면 기억이 나더라고요. 그만큼 수업 내용이 간단명료하지만 중요한 포인트들을 놓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3. 5회 약사예비시험을 준비하는 약사님들께 전하고 싶은 응원의 메시지

-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촉박해 하시지 말았으면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남으셨다고 자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재수를 한 수강생으로서, 5개월 남짓 남은 시기에 첫 도전을 하였던 때에는 몇 백개나 되는 강의 수, 책들과 자료들이 담긴 커다란 택배 박스에 부담감을 느껴 실패에 큰 작용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부담을 놓아놓고 걱정을 하는 시간에, 하루에 몇 개씩 정해놓은 강의들을 듣고, 복습하고, 공부하며 최선을 다해서 보내는 하루들을 반복하다보면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거북이의 달리기처럼, 차근차근 하나씩 해내는 사람이 결국 합격하는 시험입니다. 하루에 1점씩 올린다고 생각하고 공부에 임하세요.

- 반복이 답이라는 말을 귓등으로 듣지 마세요. 천재가 아닌 이상 한번보고 내 것으로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특히나 생소하고 처음 배운 것들에 대해서는 더 빨리 잊어버리더라고요. 저는 책꽂이를 사서 매일 훑어야 할 자료들을 따로 배치해 두었어요. 여러번 반복해야하는 분과회 문제집 같은  경우는 피아노 학원처럼 한턴 돌릴때마다 날짜를 기록해두었습니다. 어느 부분이 복습이 더 필요한지 쉽게 찾아낼 수 있고, 반복했다는 것을 까먹지 않고 스스로 인지하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모의고사 문제집들은 과목별로 보기 편하게 잘 정리해 두시길 바랍니다. 자료가 많아 찾기 어렵거나 눈에 보이지 않으면 까먹기 나름이니까요.